[영화리뷰] 돌멩이 다시보기 돌맹이 리뷰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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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개봉한 한국영화 <돌멩이>는,

보고있는동안엔 눈 앞이 막막해지고,

보고난 후엔 가슴이 먹먹해지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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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잘하는 배우 <슬의생><국제수사>의 김대명 배우, 김의성, 송윤아 등이 함께한 드라마입니다.

영화 <돌멩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영화의 내용이

쭉 예상될만한 줄거리를 가진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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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안타까운 상황에 빠져들수밖에 없는게,

배우 연기덕도 있지만, 이러한 상황이 그저 안타깝기 그지없어서

아무것도 할수없는 주인공 '석구'의 상황 때문이었는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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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은 8살, 몸만 어른인 어른아이 '석구'.

그는 마을에서 나름 무난하게 살아가고있었고,

가출소녀 '은지'를 만나며

서로만의 우정을 나누며 친구가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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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못한 사건이 터지면서 고립되고마는데..

정말 니가 그랬어?

어느날, 범죄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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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석구'는, 영화에 나온 타인들과 극명한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지적장애가 있다고할수도 있겠지만,

마을에서 살면서 큰 문제도 없이 오히려 착하게 잘 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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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순간의 어떤 일로 인해 그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외면받고 손가락질 당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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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모든 세계가 붕괴되고 스스로도 무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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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에 친구며 마을사람들이며 그를 한순간에 등돌리는것을 보고

그저 돌봐줄 이가 없는 '석구' 자체가 관객입장에서 불쌍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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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시선과 편견의 세계에 갇혀버린

'석구'와 '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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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만약 보통의 일반 사람이었다면,

저렇게 항변의 기회도 없이 한순간에 범죄자로 몰리고, 그냥 인생의 나락까지 떨어지게 놔두었을까?하는 생각도 잠시나마 들었고요.

​

영화 속 그 사건에 대해선 충분히 장면으로 설명해주었기에, 관객은 알수 있었습니다,

그 사건의 진실에 대해, 은지와 석구의 우정에 대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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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프레임의 순간(만)을 보고 판단할수밖에 없었던 '쉼터의 김선생(송윤아)'의 입장을 모르는건 아니지만,

어느 지점까지 가선.. 오히려 왜 저렇게까지 그녀가 은지에게 집착(보호)하는지 좀 과잉으로도 느껴질 정도로, 그녀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건 아닐까도 싶었네요.

​

물론 은지의 부모를 보곤 더 할말도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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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가 '믿는 것'에 의해,

누군가가 '무너져버리는 것'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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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돌멩이>는 어른아이 '석구'를 두고,

각자의 <신념>이 충돌하는 영화라고도 생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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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진실여부를 떠나서,

신부의 <믿음>이라는 신념,

김선생의 <보호와 정의>라는 신념,

석구와 은지의 <우정>이라는 신념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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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서로 충돌하고 충돌하며,

결국 누군가가 희생되고, 사라지고, 벌을 받아야만하는 상황에 대해 다소 열린 결말로 이끌어냅니다

석구와 오랫동안 함께해온 어른 남자 친구들이 있었지만 한순간에 외면당하고,

석구와 짧게 만났지만 깊은 우정을 나눠온 가출소녀 '은지'와는

끊고싶지않은 '친구'의 인연을 만들었습니다.

​

친구, 서로 힘들때 함께해주었잖아.

 

 

돌멩이를 가슴에 얹은듯한,

무거움의 한숨까지 나오게했던 영화 <돌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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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는 석구에게 돌멩이'를 주었고,

사람들은 석구에게 돌멩이'를 던졌습니다.

석구는 홀로 강가에서 돌멩이'로 물수제비를 하며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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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서로에게 전해주고 던진 <돌멩이>는,

결국 누군가의 인연을 만들기도 하고,

결국 누군가의 인연을 끊게도 하고,

결국 누군가의 인생을 끝장나게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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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구(김대명)가 결말장면에서 보여준 그 표정을 마을 사람들이 본다면,

과연 어떠한 말을 할수있을까 싶더군요.

어쩌면 지금 현대 사회를 비춘 그 어떤 지점이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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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사람들이 석구와 같은 이들에게,

쉽게 판단하고 돌을 던질수있는 자격이 있는지,

그가 이러한 어른아이가 아니었다면 결과는 어떻게 달라졌을지 많은 생각이 들게했던 가슴먹먹했던 영화 <돌멩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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