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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개

[영화추천리뷰] 우드잡 "그래 이렇게 사는 방법도 있구나" 마음의 힐링

http://run.run043.com/xe/board_Kapx98/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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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꼭 봐 보라는 친구의 말을 듣고 어느 심심한 비오는 날에 혼자서 이 영화를 보았다.

잔잔하고 아름답다.

안봤으면 후회했을뻔했다.

감독이나 배우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혀 없었으니 영화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점도 좋았다.

재미있고 유익하며 기억에 오래 남는 영화이니 꼭 찾아서 한 번 봐보길 권한다.

굳이 모든 사람들이 걷는 길로만 갈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를 해주는 것 같다.

역사적으로 우린 일본과 갈데까지 가본 악연 중의 악연이라 역사의식이 투철한(?) 편인 난 일본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반감이 큰 편인데 그들이 생산해낸 일부 훌륭한 작품들을 보면 앞으로 서로의 미래는 새롭게 만들어 갈 수 있다는 희망(?)과 기대를 걸어보곤 한다.

적대만으로는 서로에게 상처를 더욱 크게 만들 뿐이니까...

쓸데없는 이야기를 적었다. 영화는 영화일 뿐.

Wood job.

우리나라 말로 하면 나뭇꾼. 벌목꾼.... 임업종사자 쯤으로 번역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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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 대학도 떨어지고 그래서 여자친구한테도 차인 히라노 유키(소메타니 쇼타)는 대학에 붙은 친구들이 사준 위로주를 마시다 우연히 길가에서 산림관리 연수프로그램 전단지를 보게 된다.

진로에 대한 고민없이 혹은 별 목적의식없이 혹은 생각없이 살아온 히라노 유키는 그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는데 이유는 그 전단지에 나온 표지모델이 예뻐서 였다. (핑계인가?)

 

한달동안의 임업실습교육기간동안 뺀질대는 모습이 몹시도 얄미운데 악의는 없음이 분명하다.

그저 관심이 없고 별 생각이 없기 때문임을 알 수 있다.

젊은 어느 날인가 세상물정 모르던 시절.

우리들 대부분도 그러했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진짜 현장에서의 임업연수가 시작된다.

철없고 뺀질거리는 도시청년 유키에게 휴대폰도 안터지고 버스도 들어오지 않는 오지산골에서의 벌목일이 쉬울 턱이 없다.

온갖 힘든 이야기들이 있고 조금씩 조금씩 유키는 성장해가고 점점 진짜 나뭇꾼이 되어간다.

이 과정이 참 잔잔하고 감동스럽게 그려진다.

가끔 듣곤하는 일본영화의 장점이 아닌가 싶다. 개인의 심리와 감정라인에 대한 묘사가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우면서 쉽게 공감이 된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의 하나는 유키가 나무향을 맡으며 향기에 취하는 모습이다.

물론 나무를 판매함으로써 얻어지는 경제적 이익에 대한 놀라움에서 시작되는 것이기도 하지만 유키의 나무 자체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면서 관객은 그의 변화를 예감하게 된다.

유키를 이 곳 오지까지 오게만든 장본인.

전단지 광고 모델 이시이 나오키(나가사와 마사미)와의 러브라인는 뭐 음식의 조미료 같은 이야기이고....

 

 

개인적으로 제일 인상깊었던 것은 일본의 임업시스템이다.

실제로도 정말 그런지 일본에서 살아본 적이 없는 나로선 알수 없지만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 낸것은 아닐테니 그들의 나무를 키우고 대하는 방식에 대해 좀 과장해서 말하면 경외심마저 든달까?

나무는 묘목을 심어 목재로써 가치를 가지기 까지 수십년 혹은 100년이 넘게 걸린다.

산주는 가업의 형태로 대대로 이어지고 그래서 내가 심은 나무는 아들 혹은 손자대에 이르러 드디어 소용이 되어지게 된다.

영화에서도 조부가 심은 나무를 베어 수입을 얻는 과정이 그대로 소개되는데 그 울림이 작은 것이 아니다.

"농업은 내가 키운 채소의 맛을 보며 보람을 느낄 수 있지만

임업은 아니야. 우리가 한 일의 결과는 우리가 죽은 다음에 나와."

멋있는 말이다. 조금은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나무를 심고 가꾼다.

가물 때마다 물을 길어 살려내고 해마다 가지를 쳐내 곧게 자라면서 옹이가 발생하기 않게 관리하고 때가되면 간벌도 해주면서 수십년을 가꾸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죽은 후에 아들 혹은 손자의 그 나무를 베어 수입을 얻게 된다.

살아가면서 내가 먹고 살기 위해 일하는 직업이 당대와 현재를 바라보는 일이 아니라 후대와 후세를 바라보며 하는일이어야 할 때 그런 생각이 깊이 자리잡아 있을 때 그 사람은 삶은 어떤 것일까?

음......

나도 산주가 되고 싶다. 먼저 큰 산을 하나 사야 되는데.........................................

그는 산림관리 연수프로그램 홍보 전단지의 새로운 모델이 된다.

인턴 기자 생활을 마치며. 꼭 한 길로는 갈 필요가 없음을 알려준 영화 <우드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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