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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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se Aceptan Devoluciones, Instructions Not Included
'반품 불가, 사용 설명서 없음'이란 뜻
멕시코에서 개봉한 영화로, 원래 제목은
'Instructions not included' 이다.
'사용설명서 없는 선물'
이란 뜻이라고.
북미에서 엄청난 흥행을 일으킨
영화라고 해서 관심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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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발렌틴 어쩌다 보니... 아빠가 되다! 빈둥거리는 것이 취미인 발렌틴에게 어느 날 한 명의 여자가 찾아 온다. 그리고 그녀 줄리는 10달러의 택시비를 달라고 한 후 발렌틴의 손에 작은 아기 하나를 놓고 가버리는데... 엄마를 찾아 멕시코에서 LA까지 매기를 업고 찾아 가지만 그녀는 찾을 수 없고 어쩌다 보니 한 아이의 어리버리한 아빠가 되고 마는데... 이젠 떼어놓을 수 없는 우리 사이! 해도 해도 더 해주고 싶은 말 '사랑해' LA에서 우여곡절 끝에 스턴트맨이라는 직업까지 갖게 된 발렌틴은 그렇게 매기를 키우게 되고 점점 매기의 매력에 빠져 이젠 떼어놓을 수 없는 아빠와 딸 사이가 된다. 세상에서 가장 겁 많은 스턴트맨이지만 어린 딸 매기를 위해 뭐든 다 해주는 멋진 아빠 발렌틴. 그러던 어느 날 매기의 진짜 엄마 줄리가 이들에게 찾아오는데...
네이버에 <사랑해,매기>를 검색하면
이렇게 줄거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포토 예고편이 있다.
정말 지루할 틈이 없게
중간중간 웃기고, 또한 무한 감동 주는
영화다!
한 장면 한 장면이 주옥같았다.
나는 밥 먹을 때만 20분씩 봐서
몇 번을 끊어서 봤는데도 의미없는 장면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락없이 미국인 같이 생긴 매기.
엄마를 찾으러 LA로 겨우 왔지만,
다시 돌아가지 못한다.
완전 카사노바였던 발렌틴이
수영장 풀에 빠진 매기를 구한 뒤로
부성애가 생겨 서툴지만 열심히
육아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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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기를 버린지 7년만에 다시 나타난
엄마가 미울만도 한 발렌틴.
하지만 매기 앞에서는 내색 하나도 안
하고 엄마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이해해준다.
발렌틴의 육아 방식 본 받고 싶다.
나도 나중에 저렇게 해야지.
매기를 위해 어린 아이라면 모두 원할 법한
스타일과 장난감으로 온 집안
전체를 꾸며놓은 발렌틴
진정한 부성애를 느꼈다.
해달라는 거 다 해줘서 응석받이로
자랄 수도 있었던 매기는 아주 밝고
긍정적인 아이로 자랐다.
중간 중간 발렌틴과 매기가
커플룩을 입고 나온 장면이 많은데
너무 귀여웠다 ㅠㅅㅠ
이건 영화에 없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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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엄마가 애를 놓고 갔다며
질색하면서 주변 사람들한테 보여주고
다닌 발렌틴이지만 지금만큼은
매기를 제일 사랑하는 아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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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나타나 애를 데려가겠다고
소송을 건 엄마 줄리.
너무 어이없어 ㅠ 이렇게 양심이 없다니.
심지어 양육권 재판에서 졌지만
발렌틴이 친부가 아닐거라는 예상에
친자확인을 하게 되고,
친부가 아니라는걸 법정에 알려
결국 애를 빼앗아간다.
하지만 발렌틴과 매기는 창문으로
밧줄 타고 내려가 멕시코로 도주 ㅋㅋ
약간은 현실성 없는 내용이지만
무리없이 재밌게 봤다.
중간에 발렌틴과 매기가 병원에 갔는데
살 날이 얼마 안 남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발렌틴 이야기라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
마지막 장면 보니깐 매기가 아픈 거였다.
갑자기 슬픈 내용이 나오지만
기분이 아주 꿀꿀한건 아닌 이유는,
매기는 하늘나라에서 아주 행복할 것 같고
살면서도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
또한 발렌틴이 부정하고 있었던 아버지의
가르침이 매기를 키우면서 이해가 됐고
그로 인한 용기와 매기로부터 얻은
용기가 있기에 매기가 없음에도 살아갈
용기가 있는 발렌틴이기 때문이다.
너무 멋진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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