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영화 [카페 벨에포크] _ 당신에게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하루를 선택한다면 최신영화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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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상상 한번쯤은 해보며 살아간다. 아직은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모습보다는 과거의 자신으로 돌아간다면 달라졌을지도 모를 상상, 이러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시간 여행 설계자에게 초청장을 받아보게 된다면 당신은 어떤 하루를 선택하실 건가요? 되돌리고 싶은 하루가 될지, 아니면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돌아가고 싶은지를, 과거 자신의 사랑하는 여인을 처음 만났던 그날로 돌아가 빅토르의 이야기를 통해 함께 해보려 한다.무료영화 사이트 링크 영화링크

 

 

2020.05.20 개봉

코미디, 드라마, 멜로, 로맨스 / 115분 / 15세 관람가

감독 : 니콜라스 베도

출연 : 다니엘 오떼유(빅토르), 기욤 까네(앙투안), 도리아 틸리어(마르고), 화니 아르다(마리안 드루몽), 피에르아르디티(피에르), 드니 포달리데스(프랑수아), 미카엘 꼬엔(막심 드루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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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테이블에서 식사조차 하고 싶지 않을 만큼 부부 사이가 멀어진 빅토르(다니엘 오떼유)와 마리안(화니 아르당), 전직 신문 만화가와 잘나가는 정신과 의사인 이들은 언제부턴가 서로를 향한 비난과 잔소리만 가득한 사이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사이로 변해버린 상황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 막심(미카엘 꼬엔)이 함께한 지인들과의 식사 이후 집에 돌아온 이들은 대판 싸운 뒤 마리안은 빅토르르 짐을 싸서 쫓아내기에 이른다. 한편 마리안은 그동안 자신이 진료하던 남편의 친구이자 상사였던 프랑수와(드니 포달리데스)와 바람을 피우는 사이였다. 남편 몰래 만남과 진료를 하던 마리안은 더 이상 남편과 살고 싶지 않아 헤어지자는 선택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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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무일푼 격으로 쫓겨난 빅토르는 자신의 아내와 바람을 피는 것도 모른 채 유일하게 연락할 수 있는 프랑수와의 집에서 머물며 그가 받아든 초대장을 보고 오랜 결심 고민 끝에 찾아가기로 한다. 그가 찾아간 곳은 100% 고객 맞춤형 핸드메이드 시간 여행의 꿈을 실현해 주는 곳이다. 자신이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단 하루 동안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그곳 사람들, 그를 이끌어가는 설계자 앙투안(기욤 까네)가 등장한다. 어릴 적 힘들었던 가정 환경 속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희망을 심어준 빅토르를 위해 자신의 친구가 된 빅토르의 아들 막심과의 협력 아래 이러한 이벤트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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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가 가고 싶어 했던 그곳은 바로 지금의 아내, 첫눈에 반해버린 그녀를 만났던 '카페 벨에포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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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불행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 아름다운 모습의 아내를 만났던 그곳, 만화가라는 직업을 갖게 해줄 만큼 자신에게 응원의 힘을 보내주었던 당당했던 그 모습을 보기 위해 돌아간 그때, 영화 세트장에 펼쳐진 그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며 당시의 설명을 그대로를 담은 대사들로 연기를 펼치는 배우들의 무대가 빅토르와 함께 하게 된다. 때론 현실임을 자각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 당시의 기억과 추억을 떠올리는 일들을 펼치는 모습이 한 편의 뮤지컬 속 장면을 보는듯한 화려함으로 빅토르를 안내했다. 아내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는 배우 마르고(도리아 틸리어)의 모습이 마치 아내의 모습인 거라도 된 양 사랑에 빠져버린 빅토르는 자신이 잊고 있었던 그림에 대한 열정까지 함께 피어오르게 만들며 과거로의 여행을 계속해서 연장하는 강수를 보이기도 한다. 무일푼이었던 그에게 있어 능력 있는 아들의 도움과 아내와 공동명의로 가지고 있던 부동산마저 처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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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렇게 사랑에 빠진 마르고는 설계자인 앙투안과 사랑하는 연인이자 붙기만 하면 싸우는 불과 불의 만남처럼 싸우면서 사랑하는 커플이었다. 그런 사이인 줄도 모르는 빅토르는 잠시 잠깐 착각에 빠져 아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자신을 뒤늦게 현실로 돌아오고야 마는 상황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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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빅토르의 삶은 아내와 헤어진 뒤 갖게 된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통해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왜 이런 삶을 살아오게 되었는지, 회사에서 잘린 후 무기력한 모습에 살아가는 자신을 향해 독설을 날리는 아내의 마음을 알게 되는 사건도 발견하게 되면서, 한편 이 특별한 여행을 준비한 앙투안과 막심, 부모님의 사이를 화해하기 위한 깜짝 이벤트로 준비했던 그들의 계획, 이제는 마리안의 생각마저 변하게 만드는 상황들로 이어지게 된다. 그들은 과연 다시 행복한 사이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과거로의 여행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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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같은 생각을 갖고 살아갈 수 없듯이 과거로의 여행을 원하는 모습은 다양한 모습을 취할 것이다. 영화 속에서도 자신의 죽은 아버지를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거나, 과거의 역사적 사건 현장에 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등장하며 모두가 같은 꿈을 꾸며 살아가고 있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주인공 빅토르, 그의 삶 또한 수많은 고민 끝에 자신을 그렇게 미워하는 아내를 처음 만났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모습이 아직은 아내에 대한 미련과 애증이 남아있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 삶을 함께하며 비록 현재의 모습은 초라할지라도 젊었을 적 그 시절로 돌아가고픈 열정이 그를 다시금 살아가는 힘을 얻게 해줄 거라는 희망을 찾기 위한 과거로의 여행을 꿈꾸게 된듯 하다. 그런 막연한 희망이 어쩌면 실패로 돌아간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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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빅토르와 마리안의 노년 커플들이 보여주는 삶과 사랑에 대한 모습이 가장 크게 그려졌다면 앙투안과 마르고의 지금의 현실의 삶을 보여주는 커플의 사랑 이야기도 꽤나 흥미롭게 그려지며 빅토르의 과거 여행 속을 함께 하며 많은 변화를 서로에게 끼치는 상황을 보여주기도 했다. 누가 누구의 잘못이라 하기에도 어려울 만큼 서로를 향한 마음이 철부지 같은 행동들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모습들을 보여준 앙투안과 마르고, 그들의 완벽하지 않은 사랑의 궁전을 짓기 위한 탄탄한 기초공사를 하듯 그들의 사랑싸움도, 왠지 깊어만 지는 그런 풍경을 함께 보여주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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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었지만 과거로 돌아간 주인공에게 있어 가장 가고 싶어 했던 그 시절로 돌아간다는 상상을 실현해 준다는 이야기는 듣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다. 누구에게나 과거로 돌아가고픈 하나쯤의 추억과 희망, 때론 아픔까지도 함께 할 수 있는 과거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이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 목표를 이뤄낸 것이 아닐까. 내가 가고 싶은 과거의 그날을 떠올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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