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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개

[디바 리뷰] 신민아 '영화다시보기' 무료영화 다시보기

 

 

영화 디바(2020)

- 스릴러/84분/15세관람가

- 조슬예 감독/신민아, 이유영 주연

영화 디바 줄거리

- 두 선수의 욕망과 자괴감, 연민

 

운동 연습을 하고 있는 이영(신민아 분)과

수진(이유영 분).

둘은 다이빙 선수로 아주 가까운 친구이자

경쟁자이죠.

시합이 중계되는 어느날

세계 랭킹 1위 다이빙 선수가 등장하고

금메달을 차지한 사람은 이영이에요.

이영은 다이빙계의 디바로

자리잡았어요.

반면 수진은 이영의 그림자일 뿐이에요.

영광은 항상 이영의 몫이고

수진은 그런 이영을 바라볼 뿐이에요.

시상식 도중 씁쓸하게 경기장을 나가는 수진.

이영은 그 모습을 보고 재빨리 수진을

쫓아갑니다.

그리고 수진은 그날, 은퇴를 결심하지요.

신민아는 마지막으로 한번만

2인 1조 듀엣 경기를 하자고 설득하죠.

이는 이영이 수진을 위한 배려로

모두의 시기와 질투를 받게되요.

이영은 늘 수진을 배려하지만

수진은 늘 불안하기만 합니다.

한번이라도 넘어보고 싶은 벽이라고

생각하죠.

그런 수진의 속내를 이영은 모릅니다.

모쪼록 이영과 수진은 열심히 연습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수진이 이영에 버금갈만큼

실력이 향상되요.

사람들은 수진이 주해령을 만난것이

아니냐며 의심합니다.

여기서 주해령을 만났다는 것은

귀신을 만났다는 뜻으로

약물을 복용했다는 의미로 쓰입니다.

이영도 그런 수진을 의심하지만

그냥 넘어갑니다.

어느 날, 이영과 함께 사는 수진은

뜬금없이 물 해파리와 문어 해파리를

사옵니다.

그러면서 화려한 문어 해파리는

이영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영은 수진이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후 이영와 수진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이영은 가까스로 살아남았지만

수진은 실종되고말죠.

이영의 기억은

차를 타고 달리다가 이영이 수진에게

혹시 약물 복용을 하고 있냐며 -

약물 복용을 하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수진은 운전을 하다가 앞을 못보고

절벽으로 추락해 바다에 빠지게 된 것만

기억이 나고

나머지는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그 후 이영은 연습에 몰두하는데

사고 후유증으로 계속 실수를 반복합니다.

눈 앞에 수진이 계속 아른거리고

악몽을 꾸기도 하죠.

수진의 물건을 뒤져보는 이영.

그러다 수진의 일기장을 발견하는데

그 속에는 이영을 죽이고 싶다는 내용도

나오면서 이영은 충격을 받습니다.

그리고 해파리 이야기가 기억이 난 이영은

해파리를 샀다는 가게로 찾아가죠.

가게주인은 문어 해파리와 물 해파리는

함께 두면 물 해파리의 점액으로

문어 해파리가 죽게되니

같이 두지 말라고 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생각에 빠진 이영.

그리고 이영과 수진의 학창시절이 그려집니다.

전학온 이영에게 수진은

친절하게 다이빙을 가르쳐주던 친구였어요.

중학교 당시에는 이영이 아닌 수진이

다이빙 선수로서 디바였죠.

늘 1등이었고요.

이때까지만해도 이영은 그냥 평범한

수진의 친구였습니다.

그렇게 어느 대회 날,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던 수진에게

이영이 다가와 이야기합니다.

부모님이 위독하시대.

경기에 집중하려 노력하는 수진.

그치만 부모님 생각에 실수를 하게된

수진은 다이빙대에 머리를 부딪히게 되고

피가 흘러 병원에 실려갑니다.

그렇게 2등이던 이영이 1등을 차지하죠.

다시 현재.

이영은 여전히 수진을 떠올리며

실수를 반복하고.

CF장면도 못 찍을 정도로 실수를 연발해

결국 후배(오하늬 분)가

대역장면을 찍습니다.

그렇게 후배의 실력이 눈에 띄게되고

이영의 스폰서 대표도 후배에게

관심을 갖게 되죠.

그렇게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리고.

이영은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계속 실수를 하고.

결국 이영은 몰래 창고로 들어가

약을 먹으려고 합니다.

코치가 따라와 그러면 안된다고 말리자

코치를 넘어뜨리게되고

코치는 사망하게 됩니다.

바로 뛰쳐나와 스폰서 대표 차에 오른 이영.

대표가 너보다 후배가 잘했다고

핀잔을 주자 이영은 화를 내게 되고

운전하던 이영은 가드레일을 들이박고

대표는 사망하게되죠.

영화 디바 결말

- 극단적 열등감, 배려 이면의 폭력

자 이제 영화 디바 결말입니다.

수진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연락을 받은 이영.

수진의 시체를 보자마자

주저앉아 오열하는 이영.

그 순간 그 당시의 모든 기억이 떠오릅니다.

약을 먹지 말라는 이영에게 수진은

너도 내 상황이면 약을 먹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수진.

아니라며 말다툼을 벌이다

이영은 약을 버리려고 하고.

그러다 수진이 다치게 됩니다.

다친 수진을 병원에 데려다주려고

운전대를 잡은 이영.

수진은 갑자기 중학교 때

자기 경기를 망치려고 우리 부모님 이야기를

한거냐고 묻습니다.

이영은 그런거 절대 아니라고 말하지만

수진은 믿지 못하고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바다속으로

차가 떨어집니다.

간신히 탈출한 이영은

다친 수진을 붙잡고 수면위로

올라가려 합니다.

그치만 수진의 무게 때문에 올라가지 못하고

이영은 결국 수진의 손을 억지로 떼어내고

혼자 올라가려하죠.

끝까지 이영의 손을 놓지 않는 수진.

결국 이영은 수진을 발로 차버리며

수면 위로 올라와 살아납게됩니다.

영화 디바 후기

영화 디바 해석

- 배려란 감정의 폭력

영화 디바 후기 전해볼게요.

개인적으로 영화 디바는

다이빙이라는 소재를 정말 잘 버물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높이 올라갈수록 더 아찔하게 떨어지고-

올라갈 때가 있듯, 떨어질 때가 있고.

꼭 다이빙 선수만이 아니라

대표적으로 연예인들도 그렇고

우리도 리즈시절이라는 게 있듯이

내려올 날도 있는거잖아요

그런 소재로 다이빙을 선택한 건

정말 신선했다고 생각이 됐네요-

그리고 직접 다이빙 연습을 4개월이나 했다는

신민아와 이유영.

외모도 너무 예뻤지만

다이빙도 리얼하게 보여줘서

몰입감이 더욱 좋았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영화 자체는 미스터리하지만

언제나 최고였던 이영이 또 다른 유망주에게

자리를 위협받게되는 계기나

이영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 변화나

영화 다바 결말부분의

허망하게 죽어나가는 사람들 등

개연성이 조금 아쉬웠고

또 신선한 느낌은 없는,

그냥 많이 들어본 느낌이 들어 아쉬웠어요.

그리고 환각장면이 너무 많이 나오다보니

처음엔 이영의 환각을 말하는건가

착각하는건가 싶을정도로

혼돈되는 부분이 있었네요~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감정과 심리로 극을 끌고가는데

이영이 느끼는 감정과 불안한 심리,

수진이 느끼는 열등감과 왜곡.

이 두가지의 충돌은 극단적 파멸을

가지고 오죠.

다이빙이라는 소재를 통해

배려가 폭력이 될 수 있음을,

그리고 죄책감의 경계를

무의식의 세계로 설명한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영화 디바 결말로 치닫을 수록

많은 생각을 하게한 영화였네요~